작성일 : 14-05-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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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543억달러…10개월 연속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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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0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4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558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3543억4000만달러 대비 15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3288억달러에서 6월 3264억4000만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7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뒤 사상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유로화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했다.
외환보유액의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 3260억3000만달러(91.6%), 예치금 189억9000만달러(5.3%),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5억1000만달러(1.0%), IMF포지션 25억1000만달러(0.7%)로 구성됐다.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481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일본(1조2793억달러), 스위스(5460억달러), 러시아(4861억달러), 대만(4192억달러), 브라질(369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현희 기자
2014/05/08 [14:46] ⓒ weekly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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