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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0 10:03
올해 주목해야 할 중국의 5대 동향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7,764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연말 ‘차이나 리얼타임 리포트’를 통해 2014년 주목해야 할 중국의 사업동향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한다.

●본토 업체의 등장=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인 샤오미가 애플과 삼성의 경쟁상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구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샤오미 폰은 중국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본토 브랜드인 장성자동차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중국에 KFC의 경쟁업체는 맥도널드만 있는 게 아니다. 쉬뤼산과 쩐공푸가 외국 대표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레노보, 화웨이, ZTE가 글로벌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 인수·합병=2012년 중국 시누크가 캐나다 정유 기업인 넥센을 인수했다. 이는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인수 사례이자 중국의 야심찬 해외자원 확보 조치다.

중국은 해외자원 거래를 크게 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국부펀드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캐나다를 새로운 전략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소비패턴을 고려해 인수·합병을 펼쳐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년 동안에는 영국 최대 식품회사인 위타빅스와 미국의 영화관 체인 AMC 등을 인수했다.

●자동차 판매 열풍=2013년 1~11월 중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0만대에 근접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중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GM, 폭스바겐, 포드를 비롯해 BMW, 아우디 등 최고급 브랜드 역시 중국 시장 확대전략을 야심차게 펼치고 있다.

한편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 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생산설비 규모가 충분한 수준이나 외국계 업체와 본토 기업 간의 합작으로 새 공장이 계속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생산설비 과잉 현상이 본토 업체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해외 브랜드 구매를 위해서는 돈 주머니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자동차 구매 제한 등의 조치가 자동차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CTV의 외국 기업 때리기=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와 주요 방송매체들은 지난해 중국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외국계 기업 때리기’에 나섰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뇌물 제공과 탈세혐의를 고발하면서 CCTV는 중국 고위급 간부들이 의사와 병원, 관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뇌물을 제공해 왔는지 상세 보도했다. 이밖에 애플, 폭스바겐, 스타벅스, 삼성 등의 외국계 대표기업들도 잇따라 방송매체의 표적이 됐다. 특히 스타벅스는 유독 중국에서만 비싼 가격에 커피를 판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중국인들의 강도 높은 비난을 샀다. 동시에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탈세 혐의가 보도되면서 업계 고위 간부들이 공개적인 어려움에 처했다.

●소셜 미디어 통제=중국인들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활발한 소셜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텐센트가 개발한 웨이신 모바일 채팅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가을 중국 정부는 소셜 미디어 심사를 강화했다. 특히 인기 높은 인터넷 평론 사이트 심사를 강화해 여론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이트인 시나웨이보의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