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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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세관에도 ‘한류 열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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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세관에도 ‘한류 열풍’ 분다
외국 세관 직원들, 한국 관세행정 배우기 확산
최근 천안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는 외국인들이 눈에띈다. 해당 외국인들은 한국의 관세행정제도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 외국 세관직원들이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아·태 지역 10개국 세관직원 및 네팔 세관직원들은 유니패스(UNI-PASS) 등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을 배우기 위해 연수원을 찾았다.
유니패스는 수출입신고, 화물관리, 세금납부 등의 세관 절차를 인터넷 기반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관세청에서 개발한 업무처리 시스템이다.
연수원은 올해만 총 19회에 걸쳐 310명의 외국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국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 사이에 우리나라 관세행정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급격히 증가한 셈이다.
이 가운데 관세행정 시뮬레이션 교육 인프라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은 지난 8월 정식 개관한 후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로 올해만 총 8회에 걸쳐 카메룬, 콩고, 이집트 등 해외 정부 경제부처 공무원 100여명이 체험학습관을 견학하고 우리 관세행정의 우수한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연수원은 내년에도 국제사회에 관세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일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 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사업을 내년부터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 처: 주간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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