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글로벌
커뮤니티 공지사항
 
작성일 : 14-07-07 09:06
‘별그대’ 보고 한국 맥주 즐기는 중국인들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0,323  
중국의 맥주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산 맥주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다.

올 1분기 중국의 맥주 수입은 5477만 달러로 전년 대비 91%나 늘어났는데 이 금액은 2010년 한해 수입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중국의 맥주 수입은 2012년 1억 달러, 지난해 2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 주업협회 측은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수입 맥주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15%가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중국의 주요 맥주 수입국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멕시코이며 이 중 독일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국산의 점유율은 2%, 8위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1분기 한국의 대 중국 맥주 수출은 전반적인 교역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78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한국산 맥주가 잘 팔리는 것은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때문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치맥’ 열풍이 불면서 한국산 맥주를 찾는 중국인이 부쩍 늘었다.

현지에서 유통되는 우리 맥주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맥주의 ‘하이트’, ‘맥스’, ‘에스’, ‘스타우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카스 맥주는 ‘별그대’에 출연한 김수현의 광고를 내세워 좋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한국 맥주의 가격은 355㎖ 기준 4.5~10위안으로 중국산보다 약간 비싸고 유럽, 미국산보다는 싸 경쟁력이 있다.

과거만 해도 중국 소비자들은 수입 맥주를 바, 클럽 등에서 소비하는 고급 제품으로 인식했으나 최근에는 마트, 식당, 주류 전문점에서도 쉽게 구매하는 제품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주류매장에서 수입 맥주의 종류와 수량이 점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초·주류 판매점도 맥주 취급을 늘리고 있다. 

<상하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