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23 09:21
|
국내 의료기기 수출, 국제표준으로 견인한다
|
 |
|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6,304
|
국제표준 제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마취 및 호흡기기 분야 총회가 바로 그것.
이번 총회에는 마취 및 호흡 기기와 관련된 국제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6개의 분과위원회도 함께 진행되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20여개국의 각 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호흡기, 마취기 및 기타장비 등의 국제표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은 세계 의료기기 관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국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회는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와 관련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하는 다수의 국내 의료업체의 회의 참여로 국제표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성식 기자
|
|
